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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Dirty Vegas



나역시 잭팟의 꿈을 안고 라스베가스로 떠난 적이 있다.
역시나 늦은 새벽 빈털털이가 되어 미라지 포커룸을 나섰다.
주머니엔 달랑 $5 지폐한장...
호텔까지 택시를 타기엔 돈이 부족할것 같아서 길거리 피자집에서 피자 한조각을 사 입에 물고는
2월에 차가운 사막의 모래 바람을 맞으며 호텔까지 처량히 걸어 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화려한 네온불빛과 수많은 무희, 매일밤 끈임없는 볼거리들
난 그곳을 잊을수 없다.

오늘도 영어공부를 핑계로 작년 월드시리즈포커챔피언쉽 토너먼트 재방송을 본다
또 가끔씩은 쟈니첸, 도일브론슨, 필아이비, 머니메이커, 그렉레이머, 필헬뮷
그리고, 영화 라운더스에서 테디KGB를 통쾌하게 올인시킨
 멧데이먼과 한판 붙어보는 상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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