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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오리가미


뉴욕에 머무는중엔 아는친구가 없어 혼자서 Bar에 종종 가곤했다.
티비로 풋볼을 보기도 하고 옆에앉은 맥시코인과 수다를 떨기도 하다가
어느날 1달러지폐를 꺼내 저녀석을 접기 시작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도 하면서...
바에온 손님들이 모두 뭘접는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완성이 됐을땐 난 이미 만취상태였지만
신기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어깨가 으쓱했다.

아직도 저녀석이 그Ba의 양주 진열대 위에서 조명을 받고 있을까?
이 1달러지폐로 만든 잉어를 처음 접은사람은 하와이에서 만난 'Won'형이다.
어떻게 이런걸 창작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Won'형한테 직접접는 법을 배웠지만 몇번에 실패끝에 만들어낸 'KOI'
아직 한마리를 접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다.